(사진=신한카드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BGF리테일과 신한카드는 ‘신한 페이스 페이’ 서비스를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상용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얼굴 인식 기술을 점포 입장에 필요한 본인 인증 과정에 활용한 서비스다. 기존 결제에만 도입됐던 페이스페이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출입 편의와 보안성까지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은행 및 CU 하이브리드 매장에 설치된 페이스페이 등록기에 카드와 얼굴 정보를 1회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CU 하이브리드 점포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얼굴을 스캔하면 출입이 가능하다. 원하는 상품을 셀프 계산대에서 스캔 후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하면 결제까지 완료된다.

페이스페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등이 집약됐다.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에 지정돼 양사가 협업을 진행, 지난 4월 한양대학교에서 상용화한 바 있다.

양사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플레이트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간단한 단말기 설치만으로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수 있어 CU 가맹점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업계 최다 하이브리드 점포를 보유한 CU는 앞으로도 신한 페이스페이와 같은 상용 가능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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