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유한양행이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ICiC’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CiC 프로그램은 새로운 치료법, 의료기기 및 진단 분야의 기초 연구 단계에서 산업화로 이어지는 중개연구를 가속하고 개발을 지원·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정부와 기관, 사업체가 개발을 위한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유한양행은 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임페리얼 칼리지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초기 신약개발 과제들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이익을 실현하는 중개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로는 암, 면역·감염, 섬유증, 뇌·인지연구 부분의 기초연구 및 치료제 개발이 있다.

유한양행은 임페리얼 칼리지의 기초 과학 연구 성과에 자사의 신약개발 노하우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협력은 유한양행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며 “임페리얼 칼리지와 공동연구 진행으로 새로운 혁신신약 개발 및 파이프라인 강화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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