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미식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 또한 쉽게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국내 주요 특급호텔 레스토랑들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먼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25일까지 ‘아르헨티나로의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스테이크 하우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아르헨티나 프리미엄 와인과의 페어링을 고려하여 코스 메뉴를 구성했다.

코스를 살펴보면 제철 방어에 아보카도 소스와 캐비아를 곁들인 방어 타르타르와 함께 ‘2017 셀렌타인 바렐 셀렉션 샤도네이’ 와인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요리는 어니언 수프로, ‘2018 셀렌타인 바렐 셀렉션 말벡’ 와인과 함께 제공된다. 메인 코스는 소고기 안심스테이크와 메로구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안심스테이크에는 ‘2015 셀렌타인 싱글 빈야드 말벡’을, 메로구이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2019 셀렌타인 바렐 셀렉션 쇼비뇽 블랑’을 제공한다. 디저트는 아르헨티나식 초콜릿 케이크다.

미식 골목 322 소월로 스테이크 하우스의 ‘아르헨티나로의 여행’ 프로모션 이용 금액은 20만원이다.

반얀트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무제한 와인과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어번 가든 파티’를 오는 10월16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의 야외 정원에서 레드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면서 겟올라잇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메뉴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오너 셰프이자 페스타 바이 민구를 이끄는 강민구 셰프가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로 구성했다. 피시 앤 칩스와 하우스 샐러드, 통 삼겹구이와 로스트 치킨 플래터, 카르보나라 맥 앤 치즈 등이 있다.

어번 가든 파티는 10일16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단 10월 1일과 10월 2일은 추석 연휴로 제외다. 어번 가든 파티의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2만원이다.

서울 신라호텔.
매년 추석 연휴 대규모 이벤트를 선보이던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행사 규모를 줄이고 야외 정원에서 한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빈관 후정에서는 통상 600명 규모의 행사를 진행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입장 인원을 90명으로 제한해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안전과 위생에도 특별히 신경 쓴 것이 특징이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되는 ‘고메 홀리데이’는 추석의 정취를 느끼며 한식 코스와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라이브 재즈 공연이 가을 밤을 낭만을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고메 홀리데이에 제공되는 식사는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한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갈비구이를 영빈관 후정에서 직접 구워 제공한다.

고메 홀리데이 패키지는 1부(17:00~19:00)와 2부(20:00~22:00)로 나눠 진행한다.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기준 △고메 홀리데이 입장 혜택 2인 △더 파크뷰 조식 △신라 베어 1개 △체련장(Gym) △어번 아일랜드(야외 수영장) All Day 입장(2인) 혜택으로 구성해 66만원부터다.

서울 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는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가을의 대표적인 제철 식재료인 무화과를 활용해 ‘무화과 특선 코스’를 선보인다. 이 코스는 단순히 무화과를 곁들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메뉴를 이끌어가는 재료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해 무화과의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무화과 특선 코스는 무화과가 들어간 칵테일 1잔과 함께 훈제 치즈를 곁들인 무화과 샐러드, 오늘의 수프, 구운 무화과와 무화과 콤포트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 꿀에 절인 무화과를 곁들인 티라미수, 그리고 커피 또는 티를 차례로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8만 5000원이다.

워커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한우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명월관 상차림 메뉴 2종을 선보인다. 총 6코스로 구성된 명월관 상차림은 최상급 한우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셰프 특선 죽과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제공된 후, 한우 육회를 즐길 수 있다. 메인 메뉴로는 한우 등심 또는 한우 양념갈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우 육수로 우린 냉면 또는 한우 된장찌개로 식사를 마무리 한 뒤, 간단한 후식이 제공된다. 가격은 한우 등심 정식 15만 5000원, 한우 갈비 정식 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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