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 신약개발회사 휴머니젠의 나스닥 상장 승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텔콘RF제약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텔콘RF제약은 23일 전거래일보다 29.99% 상승한 97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앞서 지난 15일 휴머니젠은 나스닥 상장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휴머니젠은 코로나19 치료후보 물질 ‘렌질루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달 10일 브라질에서도 임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4월 공동으로 49억원을 투자해 휴머니젠 지분 1.10%를 보유중이다. 지난달 26일 양사는 휴머니젠과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판권 협상을 위한 협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케이피엠테크는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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