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관련주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원생명과학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원생명과학은 21일 전거래일보다 30% 오른 3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진원생명과학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배경으로는 최근 이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 생산 소식을 전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노비오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자사 코로나19 백신후보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DA 승인을 통해 내년까지 INO-4800 1억회분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INO-4800은 지난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상을 승인 받았으며,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DNA 백신 ‘GLS-5310’을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내 임상 1상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비용 지원대상으로 예비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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