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대연점’ 오픈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가성비 버거’로 주목 받은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부산에 상륙했다.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부산에 처음 매장을 연 것.

신세계푸드는 부산 남구 대연동에 180㎡(55평), 72석 규모로 대연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연동은 10~30대 고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부경대, 경성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다. 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행정기관이 모여 있어 부산 지역 대표 상권으로 꼽힌다.

대연점은 지난달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자마자 가림막을 촬영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꾸준히 올라올 정도로 부산지역 고객에게 관심을 끌었다.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정식 오픈 하루 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 ‘프리 오픈(pre-open)’에 고객 300여명이 방문했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노 마스크, 노 버거(No Mask, No Burger)’ 캠페인을 진행하고 방문 고객 300명에게 노브랜드 버거 마스크 스트랩을 증정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론칭 1년 만에 매장 수 45개,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하며 수도권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 열풍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부산 지역에 첫 매장을 열었다”며 “다음달 오픈 예정인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확대해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8월 론칭한 햄버거 브랜드다. 단품 1900원에서 5300원, 세트는 3900원에서 6900원으로 책정돼 ‘거품 없는 가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맹사업 누적 상담문의가 1500건을 넘어서는 등 예비 창업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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