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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추석 특수’에 대한 유통업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와 동시에 청탁금지법 선물 한도가 한시적으로 상향하면서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도 ‘현금 지급’이 결정되면서 사용처에서 제외됐던 업체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추석 선물 본판매 기간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선물 구성을 조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때 1만개를 준비했던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올해는 3만개로 늘렸다. 품목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한 20종을 선보인다. 1등급 등심 로스와 불고기로 구성된 ‘현대 한우 소담 정(14만원)’ 등이 주력 상품이다.

홈플러스도 청탁금지법 완화에 따라 ‘농협안심한우 1등급 정육 냉동세트(14만4000원)’, ‘명품 제주갈치세트(17만9000원1)’ ‘봄에 잡은 참굴비 세트 1호(20만원)’ 등 54종 프리미엄 세트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청탁금지법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문 고객이 늘었다”며 “판매도 중요하지만 방역을 철저히 해 점포 휴점 없이 추석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현금으로 지급되는 점도 업계 호재다. 지난 5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를 기록했으나, 1차 재난지원금 효과가 반영된 6월에는 다시 0.2% 상승해 마이너스를 탈피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사용처에서 제외되며 재난지원금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오프라인 침체와 잇따른 휴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사용처 형평성에 대한 논란도 증폭됐다.

전 국민 소비촉진과 경제성장률 제고를 목표로 했던 1차 지원과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은 직접적인 저소득층 재정 지원을 목표로 현금 지급된다. 정부 4차 추경안에 따르면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50만원)와 아동특별돌봄지원금(자녀 1인당 20만원)은 9월 중 수령할 수 있다. 사용처 구분이 사라지는 만큼 관련 업계는 지원금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이번에도 제외되면 어쩌나 우려했다”며 “사용처 구분이 사라져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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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9/16 16:55:13   수정시간 : 2020/09/16 16: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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