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야구게임 리얼리티를 한층 높여줄 첨단 모션캡처 스튜디오를 사내에 구축했다.

모션캡처는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동작을 전문 액터의 연기를 통해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 내는 기술이다. 단순 모션을 비롯해 디테일한 동작들까지 실사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컴투스에 구축한 모션캡쳐 스튜디오는 기존 1인만 촬영할 수 있는 자이로 장비에 추가로 최대 10명까지 촬영이 가능한 광학식 전문 장비까지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더 쉽고 빠르게 많은 수의 모션을 확보할 수 있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0’과 ‘MLB 9이닝스 20’ 등 야구 게임 타이틀에 광학식 장비를 활용한 고도화된 모션 캡처 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선수들이 가진 섬세한 움직임 묘사부터 승리 세리머니 장면과 같이 여러 명의 선수들이 한데 뒤엉켜 있는 역동적인 움직임들까지 정교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또 실제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 모션캡처 촬영에 직접 참여해 선수 시절 다져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현실감 넘치는 야구 동작들을 그대로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 선수들이 가진 고유의 폼까지 정교하게 살려낼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0'을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0', 'MLB9이닝스20', 'MLB 9이닝스 GM' 등 4종의 모바일 야구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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