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TS·JDX 히어로즈 김병호, 로빈슨 모랄레스, 김남수, 정경섭, 이미래 선수
TS·JDX 히어로즈가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1라운드에서 전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처음 진행되는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는 매 라운드 팀별 5경기씩 진행하며, 내년 2월까지 총 6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TS·JDX 히어로즈를 포함해 총 6개 팀이 출전 중이다.

1라운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팀은 TS·JDX 히어로즈가 유일하다. TS·JDX 히어로즈는 SK렌터카 위너스와 진행한 1라운드 첫 경기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한국 여자당구의 간판선수인 이미래 선수를 필두로 매 경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제 1경기 4세트에서 ‘당구 부녀’로 불리는 TS·JDX 히어로즈의 김병호 선수와 SK렌터카 위너스 김보미 선수가 맞붙었고 치열한 부녀매치 끝에 ‘아빠’ 김병호 선수가 웃었다. 같은 경기 5세트 남자 단식에서는 TSoJDX 히어로즈의 김남수 선수가 SK렌터카 위너스의 에디 레펜스(벨기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로 승부의 추가 TSoJDX 히어로즈로 기울었고 4-2 역전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크라운해태 라온과 펼친 제 3경기도 명승부로 손꼽힌다. 박인수 선수와 맞붙은 TS·JDX 히어로즈의 김병호 선수가 8연속 득점하며 15-12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역전의 명수’로 떠오른 김병호 선수는 제 4경기도 크게 활약했다. ‘세계 강호’ 웰뱅피닉스의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선수와 겨룬 4경기 6세트에서 11-2의 큰 점수 차로 이겨 승점을 올렸다. 1라운드 결과 TS·JDX 히어로즈는 1승 4무 승점 7점을 기록했다.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첫 단추가 잘 꿰어진 만큼 9월 21일부터 진행하는 2라운드에서 TS·JDX 히어로즈 선수들이 더욱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며 “오는 9월 30일 추석 연휴 개막하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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