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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노성훈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주현 캠브리지대 줄기세포연구소 교수, 조원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과학재단이 2020년 신진 과학자로 노성훈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주현 캠브리지대 줄기세포연구소 교수, 조원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연구제안서 공모를 시작해 임용 5년 미만 생명과학분야 신진 과학자에게 연구 제안서 총 67건을 접수 했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본 심사에 오른 20개 제안서를 7월까지 서면 심사하고 이달 12개 제안서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3명을 선정했다.

노성훈 교수는 현대 구조생물학 연구 방법 한계 극복을 위해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기반 세포 및 분자 이미징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세포 노화 및 질병 발생 기전을 연구하는 주제를 제안했다.

이주현 교수는 폐섬유화증 환자로부터 만들어낸 폐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모델을 이용, 만성 폐질환으로 손상된 폐 재생 복구 기작을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를 보여줬다.

조원기 교수는 살아있는 단일 세포핵 내에서 초고해상도 이미징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염색질 단위체들과 핵내 구조체들 4차원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연구를 제안했다. 생물학 연구의 오랜 숙제인 전사 조절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증여서 수여식은 다음달 17일 개최 예정인 ‘제1회 서경배과학재단 심포지엄(SUHF Symposium 2020)’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지난 2016년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서경배과학재단을 설립했다. 매년 국내외 생명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인 신진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신진 과학자 17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매년 최대 5억원을 5년 동안 지급해 연구비 총 425억원을 지원한다.

앞서 뽑힌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도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8년 선정된 정인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와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치료에 기여하기도 했다.

서 회장은 “생명과학·바이오 분야를 장기적으로 지원해 인류에 공헌하는 것이 제가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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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9/15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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