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해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2상 임상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은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연구자 주도 2상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 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한다. A그룹(9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B그룹(90명)은 카모스타트의 위약군을 투약해 임상적 증상 완화를 비교 평가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비롯해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을 확대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등의 개발을 가속화해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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