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네이처셀이 혈관 내 투여에 적합한 크기를 가지는 줄기세포의 제조 방법을 미국에 특허 등록했다.

해당 제조법은 2014년 네이처셀과 관계사인 알바이오가 공동 개발해 국내에 특허 등록한 기술이다. 미국 특허 등록은 알바이오가 출원했다.

이 기술은 혈관 투여에 적합하도록 줄기세포를 작게 배양하는 기술이다. 기술 적용 시 혈관에 투여한 줄기세포 제제가 인체의 필요한 조직으로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혈류 속도 감소 및 혈액 순환 방해 등의 부작용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치료에 필요한 많은 수의 줄기세포를 배양하면서도 개별 세포의 크기를 혈액 내에 존재하는 임파구세포와 유사한 크기로 작게 유지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우려되는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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