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물질 생산. (사진=셀트리온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GC녹십자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녹십자는 8일 전거래일보다 14.12% 상승한 28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도 31만8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26% 상승했다.

두 회사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이날 정부가 정례브리핑을 열고 셀트리온은 9월, GC녹십자는 10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를 각각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항체치료제와 관련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혈장치료제에 대해서도 “지난 8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에 대한 시험계획 승인 및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10월 중순에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