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녹십자엠에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1일 전거래일보다 29.74% 상승한 1만7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69%에 달했다.

전날 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항원진단키트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할 수 있다. 별도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비인두 및 객담(가래)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빠르게 확인 가능하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제품은 향후 코로나19 백신 투여 전후에 필요한 현장진단 방법으로 수요가 기대된다”며 “향후 형광면역 제품까지 더해 코로나19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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