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가 에이치엘비그룹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디포럼제약은 1일 전거래일보다 29.63% 상승한 1만1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메디포럼제약에 140억원을 투자한다. 에이치엘비는 별도로 전환사채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14일 증자금액이 납부되면 에이치엘비그룹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가 된다.

메디포럼제약은 에이치엘비그룹의 투자에 힘입어 경영권 분쟁 및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중인 에이치엘비그룹의 최대주주 참여를 바탕으로 제약사로서 기본 성장세와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유동성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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