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2020년 2분기 적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0년 2분기 매출 171억원, 영업손실 12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마케팅비 및 고정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8%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7억원으로 손실폭을 줄였고,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매출 성장세를 유지한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에 따라 해당 기간 매출이 2배 이상 신장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올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신규 유저수는 21%, 결제 유저 비율은 49%가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게임성 및 세계관을 업데이트하며 흑자전환을 노린다. 또 지난 7월 시즌2 업데이트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한 ‘쿠키런: 퍼즐 월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및 복귀 유저 유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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