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기나긴 장마에 폭염까지 겹친 가운데 편의점 CU가 수해 복구 현장에 ‘이동형 편의점’을 급파했다.

CU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에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 지역민 등에게 식음료를 무상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구례는 최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주택과 축사 등이 무너지면서 1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잠정 피해액만 1200억원에 달한다. 현재는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수천 명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CU는 이날 3.5톤 규모의 이동형 편의점을 구례 5일장 침수 현장에 배치,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생수, 컵라면, 아이스커피 등 지원품을 전달했다.

CU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점포들은 폭우로 인해 점포 전체가 완전히 물에 잠겼으나, CU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점포 철거 및 시설 공사, 집기 교체 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CU는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전액 본부 부담으로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해 화재, 풍수해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가입 최고한도 범위 내에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앞으로도 CU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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