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탑 925캡슐커피 4종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증가한 가운데 캡슐커피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캡슐커피 시장은 2016년 1376억원에서 2019년 1795억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 전반에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캡슐커피 관련 제품 구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늘었다.

캡슐커피는 카페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은 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매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편리미엄(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홈카페 시장에서 캡슐커피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커피업계에서는 이를 겨냥해 캡슐커피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원두 가공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집에서도 커피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925 캡슐커피’ 4종을 출시했다. 925 캡슐커피는 3년간 R&D 테스트를 통해 925번째에 탄생된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를 캡슐에 그대로 넣은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일정한 맛의 고품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닥에 8개의 미세구멍을 통해 추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해 간편한 추출로 집에서도 카페에서 느끼는 부드럽고 진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925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블랙 블렌드’와 ‘레드 블렌드’ 2종, 싱글 오리진 ‘케냐AA TOP’, ‘코스타리카 타라주 SHB’ 2종으로 구성해 취향대로 커피를 고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투썸 에이리스트 디카페인 원두가공상품'을 캡슐 형태로 출시했다. 투썸 에이리스트 캡슐커피 SWP디카페인은 콜롬비아 원두와 브라질 원두를 블렌딩해 견과류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물에 생두를 담가 친환경적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P)’ 공법으로 제조했다. 해외 커피 산지에서 직거래로 공수한 고품질 생두에 투썸 로스팅 플랜트의 노하우를 더한 국내 생산 원두로 높은 신선도를 갖췄다.

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캡슐커피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커피앳웍스 캡슐은 '집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콘셉트로, 로스팅 후 14일 이내의 신선한 스페셜티커피 원두로 캡슐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3종은 ‘커피앳웍스 캡슐 디바’, ‘커피앳웍스 캡슐 블랙앤블루’, ‘커피앳웍스 캡슐 디카페인 녹턴’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커피전문점인 ‘폴바셋’과 손잡고 고품질의 캡슐커피 3종을 출시했다. ‘폴바셋 스페셜티 캡슐3종’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중 상위 7%인, 스페셜 등급의 원두만을 사용해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과 호환이 가능하다.

폴바셋 스페셜티 3종은 묵직한 바디감과 기분 좋은 산미로 어떤 메뉴에도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블렌드, 상큼한 체리와 고소한 풍미를 담은 ‘콜롬비아 ‘, 적당한 산미와 깔끔한 풍미가 있어 아메리카노로 즐기기 좋은 ‘에티오피아’로 구성했다.

이마트는 이탈리아 3대 커피브랜드 라바짜, 벨기에 1등 커피브랜드 벨미오의 캡슐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 돌체구스토만 운영하다 지난해 4월 스타벅스 캡슐커피 16종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캡슐커피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상품 종류를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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