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카카오의 2020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 증가한 9529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2020년 2분기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카카오의 눈부신 성장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 때문이다.

카카오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을 살펴보면 전분기 대비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도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으며,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 역시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IP 사업 가치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19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으며,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원이다.

다만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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