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특급호텔들이 휴가철을 맞아 루프톱 바를 속속 개장하고 있다. 루프톱 바는 도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국적인 휴양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름 밤 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반얀트리 서울 페스타 루프톱 바.
먼저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호텔 내 단독 공간인 ‘페스타 루프톱 바’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페스타 루프탑 바는 남산과 남산서울타워, 도심 전망과 함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반얀트리 서울의 단독 건물 더 페스타 옥상에 위치한다. 루프톱 바에는 의자와 그늘막 등을 활용해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오후 9시부터 재즈 라이브 공연으로 알려진 겟올라잇(Get All Right) 밴드가 색소폰, 바이올린 등 라이브 공연을 펼쳐 여름밤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메뉴는 샴페인, 맥주, 위스키,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간단한 안주를 제공한다.

페스타 루프톱 바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며, 금요일 및 토요일은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나인트리 인사동 야외 루프톱 바.
지난해 10월 새롭게 문을 연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은 호텔 12층에 루프톱 바 ‘스페이스오(Space-O)’를 새로 오픈하고, 빙수와 전통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루프톱 서머 아이스 패키지’를 8월 말까지 선보인다.

스페이스오는 한국적인 다과상이 놓인 독특한 좌식 테이블을 비롯해 야외 루프톱 공간을 갖춘 장소다. 이번 패키지는 오미자 빙수 1개와 전통주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 1잔을 포함한다. 패키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가격은 주중 이용 시 9만3000원부터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펍오버 플렉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11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더 그리핀’에서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어’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 ‘펍오버 플렉스’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펍오버 플렉스는 야외 테라스에서 셰프가 준비한 퓨전 세미 다이닝과 맥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즐기며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펍오버 시그니처 플렉스 플래터’ 세트 메뉴 이용 시 5만9000원, 단품 메뉴 이용 시 2만6000원부터다. 맥주는 프리미엄 라거 1만7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신화리조트 바온톱 바.
제주신화월드 신화리조트는 ‘스카이풀’에 위치한 ‘바온톱’에서 에너지 넘치는 낮과 로맨틱한 밤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에는 물놀이 고객들을 위해 음료와 치킨, 샌드위치 등 스낵을 제공하고, 오후 8시부터는 성인 전용 풀장에으로 운영해 다양한 칵테일과 주류를 제공한다.

특히 풀장과 루프톱 바는 제주의 남서쪽 바다를 향하고 있어 일몰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바온톱에서는 햄&올리브 꼬치, 그린홍합치즈 그라탕, 훈제연어 등 6가지로 엄선된 핑거푸드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핑거푸드는 단품 2만5000원, 세트 4만5000원이며, 칵테일은 1만5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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