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슬 기자] 편의점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GS25가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수박 관련 제품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수박 가공식품 매출이 89.5% 신장했다.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의 가공식품에서 수박을 테마로 한 제품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종에서 올해 31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GS25는 갈수록 고온 다습해지는 기후의 영향으로 연중 청량하고 시원한 과일 맛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에 수박 콘셉트의 이색 아이스크림 5종을 선보인데 이어 6월 말 빙수 1종과 음료 3종을 추가 출시한다.

GS25가 25일 출시한 수박화채빙수280ml는 여름철 즐겨먹는 수박 화채를 빙수로 개발한 상품이다. 수박을 상단에 토핑하고 파인애플과 복숭아, 딸기 후르츠를 넣었다. 초콜릿으로 씨앗을 표현하고, 아이스크림 하단은 사과믹스로 구성했다.

GS25가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이는 수박음료는 진심가득수박, 톡터질수박에, 수박멜론스파클링 등 3종이다. '진심가득수박'은 고열충진방식 대신 무균충진방식을 적용해 수박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제품이다. '톡터질수박에'는 퍽퍽하게 느껴지는 수박알갱이 대신 아삭하게 씹히는 알로에 알갱이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수박 알갱이를 직접 씹는 것 같은 식감을 구현했다. '수박멜론스파클링'은 수박과 멜론의 달콤한 향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면서도 저당, 저칼로리, 무색소의 건강한 탄산음료다.

GS25 관계자는 “GS25는 굉장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여름을 겨냥해 수박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수박 콘셉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GS25는 더위로 지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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