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넥슨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날짜를 확정했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8월 12일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서비스는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텐센트가 맡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넥슨이 2020년 최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게임이다. 그 이유는 던전앤파이터가 지난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넥슨의 주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은 1조원이 넘을 정도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소식에 이미 중국 내 사전등록은 500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탄생하는 이 게임은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 바탕의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 등 원작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최적화 콘텐츠로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을 살렸다는 평가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선보이는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첫 모바일게임”이라며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텐센트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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