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WL-50 [사진제공=보스]
▶ 보스 WL-50, 사운드 퀄리티 탁월
▶ 라인식스 릴레이 G10S, 가격대비 기능 우수
▶ 삼손 에어라인 88 AG8, 90m 반경 수신
▶ 젠하이저 XSW-D, 스마트한 송수신 설정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일렉트릭기타 와이어리스(wireless) 시스템은, 무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연주자에겐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와이어리스’는 말 그대로 선(전기줄)이 없는 상태에서 연주가 가능하다는 게 최대의 장점이다. 반면, 선을 사용할 때보다 잡음 등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많다는 건 가장 큰 취약점이다.

그간 출시된 유명 기타 와이어리스 시스템 중에서도 대표적인 기종의 특장점에 대해 알아봤다.

▶ 보스 WL-50
보스(BOSS) WL-50는 뛰어난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한다. 초저지연(Ultra-low latency), 탁월한 다이내믹스, 주파수 응답 및 20m 반경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동안 연주할 수 있으며 수신기엔 외부페달에 전원을 공급하기위한 DC출력도 있다. 이 장치는 수동 픽업 기능이 있는 대부분의 기타 또는 베이스와 호환된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110 데시벨.

라인식스 릴레이 G10S [사진제공=라인식스]
▶ 라인식스 릴레이 G10S
기타 또는 베이스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라인식스(Line 6) 릴레이(Relay) G10S는 페달보드 또는 앰프 옆에 별개의 독립형 장치로 부착 가능하다. 주파수 응답 및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통해 신호가 앰프로 전달되는 동안 압축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24비트 무손실 디지털 오디오 품질을 전해주며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이 돋보인다. 약 40m까지 커버 가능하며 다이내믹 레인지는 112데시벨.

▶ 엑스바이브 U2
엑스바이브(XVive) U2는 지연시간이 6ms에 불과하다는 것도 주목할만하며 최대 21m 반경에서 특장점을 발휘하므로 작은 공연장에 적합하다. 설정도 간편하며,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대 5시간 사용 가능하다. 다이내믹 레인지 103데시벨.

▶ 젠하이저 XSW-D 인스트루멘트 베이스 세트
젠하이저(Sennheiser) XSW-D는 송수신 설정을 보다 스마트하게 채택해 사용할 수 있다. 4ms 이하의 매우 낮은 지연과 최적 조건에서 75m까지 원거리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신호가 약해지면 송신기와 수신기가 녹색과 빨간색으로 깜박이며, 연결된 USB 장착 충전기 또는 USB 포트를 통해 시스템을 충전하면 된다. 다이내믹 레인지 106데시벨.

▶ 삼손 에어라인 88 AG8
삼손 에어라인(Samson AirLine) 88 AG8은 첫 출시 당시엔 매우 고가의 제품이었다. 그후 가격이 낮아지며 더욱 많은 유저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이 모든걸 떠나 저지연 및 고음역 와이어리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트랜스미터는 AA배터리로 구동되며 최대 12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리시버는 24MHz 대역폭에서 16채널의 랙 장착형 시스템이다. 90m 이상의 반경까지 소화 가능하다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100데시벨.

▶ 스무스하운드 와이어리스 시스템
영국 캠브릿지 대학 공학도들이 중심이 돼 만든 스무스하운드(Smooth Hound) 와이어리스 시스템은, 낮은 레이턴시와 좋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60m의 긴 범위를 커버하고 AAA 배터리로 최대 15시간 사용 가능하다.

젠하이저 XSW-D [사진제공=젠하이저]
▶ AKG WMS420
AA 배터리 2개를 사용해 최대 8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다이버 시티 안테나는 혼잡한 다중 채널 환경에서 연주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솔루션이다.

▶ 나디 DKW3GT
나디(Nady) 와이어리스 시스템은 잠금 미니 잭이 있는 WGT 송신기를 사용해 기기와 바디팩 사이의 연결을 보호한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바디팩엔 LED가 켜져 부족 상태인지 알려준다. 송신기엔 입력 레벨 조정기가 있다. 커버 반경은 300m까지 가능하며 다이내믹 레인지는 95데시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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