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탑 '콘치즈 아이스탑'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뉴트로(신복고)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여름 대표 간식인 옥수수를 활용해 뉴트로 취향의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옥수수는 식사 대용은 물론 간식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조합의 신제품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고소한 옥수수알이 들어가 있는 ‘콘치즈’ 아이스탑을 출시했다. 드롭탑의 시그니처 빙수 ‘아이스탑’에 옥수수와 시리얼, 마스카포네 치즈가 조화를 이룬다. 전년보다 토핑의 양을 20% 늘렸다. 트렌드를 반영해 ‘흑당달고나’, ‘925커피&쿠키’ 등 신규 빙수와 ‘통단팥’, ‘망고’, ‘베리베리’로 구성한 기존 스테디셀러 빙수의 리뉴얼 3종도 함께 출시했다.

농심은 용기면 신제품 '옥수수면'을 선보이고 있다. 옥수수로 면을 만들면 옥수수전분의 특성 때문에 면이 더욱 찰지고 쫄깃해지며 특유의 고소한 향이 배어들어 색다른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은 우리에게 친숙한 소고기 육수를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다. 건더기 스프에는 옥수수와 함께 고추, 파 등 야채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SPC그룹 던킨은 시장에서 맛보던 추억의 꽈배기를 던킨 스타일로 재해석한 '옥수수 시장 꽈배기'를 출시했다. 옥수수 시장 꽈배기는 지난해 여름에 선보인 '옥수로 잘 익은 콘트위스트'를 2분의 1 사이즈로 만든 미니 도넛이다. 옥수수 반죽으로 만든 도넛 위에 옥수수 글레이징을 얹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 쫄깃한 식감을 선사한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여름을 겨냥해 ‘옥수수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옥수수 빙수는 옥수수 알갱이와 옥수수폼, 치즈 큐브를 토핑해 입안에 고소함이 진하게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쫀득한 식감의 구운 옥수수로 먹는 재미를 더하고 귀여운 옥수수 캐릭터를 장식해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옛날 빙수’, ‘망고패션 빙수’ 등을 다양한 소비자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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