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전세계를 뒤 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체율 0%를 유지 한채 누적대출 1천억을 돌파하고, 온라인투자연계업법 시행을 앞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탑펀드 이지훈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해봤다.

Q. 부동산이 아닌 동산 p2p업체로서 누적대출액 1천억 돌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 연체율 0%를 유지한 채 달성하신 비결은 무엇인가?

A. 탑펀드 임직원 모두는 투자자 분들의 투자금의 상환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펀딩상품 및 펀딩누적금액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탑펀드에서 아는 영역만 취급하고 있으며, 차입자들과의 관계에서 단순 금전적인 FI의 영역을 넘어서 적극 소통하고 자금 외에 다른 도움을 드리는 SI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탑펀드가 한 영역에만 집중하는 부분 그리고 탑펀드가 차입자와의 소통하는 부분들이 연체가 없는 탑펀드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 대표로서의 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보람 있었던 부분은 무엇이었으며, 간단한 소회와 및 투자자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

A. 2017년 7월부터 탑펀드를 준비하여 운영한지 3년이라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탑펀드 직원들과 함께하며 에너지를 얻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도움을 받았고 그리고 투자자 분들을 만나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난 3년 동안은 저에게는 탑펀드와 사람, 일 외에는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탑펀드를 운영하면서 작년 19년도 주말을 포함한 2박 3일의 일본 비즈니스 출장 외에는 휴가를 가거나 해외를 나가거나 심지어는 경기도 권으로 나간 적도 손에 꽂을 만큼 탑펀드에 집중하며 열심히 해왔다. 여유를 못 가진 것에 대해서 넋두리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만큼 절실하게 진심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이며, 개인적으로는 인생에 한번 이렇게 일에만 매진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와 주어진 기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시점인 것 같다.

탑펀드 초기에 야근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한 직원들에게 저녁시간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은 어느 정도 지켜가고 있는 듯 하다. 탑펀드 직원들이 개인의 역량과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저 또한 5월부터는 운동도 하고 체력을 키워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역경이 오더라도 든든하게 막을 수 있는 방패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탑펀드는 함께하는 임직원들과 도와 주시는 분들 그리고 투자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고 성장하는 탑펀드가 되도록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Q.. 법 시행을 대비해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큰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A. 기존 p2p금융의 경우, 대부업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규제를 받아 왔다. 대부업법은 p2p금융에 맞는 법이 되지 못했고 가이드라인의 경우에는 강제성이 있는 것이 아니란 이유로 그 실효성이 떨어졌으며 그 규제의 정도나 내용 또한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그로 인해 이를 악용한 몇몇 기업들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많은 손실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투자자 및 일반 대중들의 p2p금융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p2p금융의 건전한 성장이 저해되는 부분이 많았다. 온투업법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이용자 보호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을 건전하게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어 곧 시행될 예정에 있다. 온투업법의 시행을 통해 우량한 p2p업체가 걸러지게 되고 이용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곧 전체 온투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Q. P2P 금융시장은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고 있나? 또한 그것에 대비하여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대응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A. P2P 금융은 상품에 대해 투자한 투자자에게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이 돌아가는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상품 정보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했다.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이 부분에 대해 정하고 있긴 했으나 강제성이 없었고 가이드라인의 내용에서 요구하고 있는 상품정보의 공시 관련 내용이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충분한 기준이 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각 업체마다 공시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도 제각각 달라 투자자가 각 상품을 비교하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법 시행으로 인해 각 상품뿐 아니라 p2p업체에 대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되게 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각 업체와 상품의 비교가 수월해 짐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우리 탑펀드는 안정적인 p2p업체로서 자본을 확충하고 엄격한 내부관리기준과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업체와 상품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시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차입자와 담보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과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준에 맞춘 정보 공시를 위한 전산 및 시스템 개발, 인력 확충 등의 준비도 함께 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새로운 상품을 법 시행에 맞춰 출시해 p2p금융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탑펀드 현재 상황과 향후 사업계획과 목표, 그에 따른 탑펀드 비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탑펀드는 1차 창투사의 투자에 이어서 빠르게 2차 투자를 연결했다. 예정되어 있던 2019년 12월 또는 2020년 1월까지 투자가 코로나로 이어지면서 지연되고 있었다. 이는 앞선 4월 3일의 공지 내용에서와 같이 창업투자사 VC투자가 연말 자기자본비율 등의 사유로 조금 지연되던 시점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에서 2월 22일에 급기야 IR 등 대면 접촉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라는 공문이 발송되면서 지연이 되고 있었다. 코로나19의 증가세가 조금 주춤해지면서 그동안 유선상, 화상회의로 해왔던 부분을 4/24 다*** 미팅, 4/29 심**** 창투사와의 IR발표로 빠르게 투자를 확정지으려고 하고 있다. 이런 외부 투자기관의 검증과 투자로 인해 투자자 분들에게 회사의 재무 건정성을 보여드리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투자금의 안전한 회수와 탑펀드 본연의 금융서비스 중개업무에 따라 코로나19로 차입자들의 사업에 지장은 없는지 상환일정에 문제는 없는지 더욱 긴밀하게 살피도록 하겠다.

탑펀드는 5월부터 증권형, 후원형 시스템 개발 및 탑재를 진행한다. 증권형을 통해 금융기관의 자금을 투입해 상품 안정성을 검증하고, 후에 기존 탑펀드 투자자들에게도 오픈하려고 한다. 증권형을 통해 2021년까지 TOP5 안에 들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려고 한다. 또한 후원형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바지하고자 한다. 후원형 상품은 비즈니스 특허도 진행 예정이라 자세한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다.

또한 2사분기 내로 탑펀드의 포인트몰을 통해서 투자수익 외에 탑머니를 활용한 합리적인 쇼핑을 구현할 수 있도록 현재 개발 막바지와 가장 중요한 상품 수급의 막바지에 와있다. 이는 다른 P2P기업에서 하는 커머스와는 차원이 다른 가격 경쟁력 있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탑펀드는 투자자 분들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투자처로서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한 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며 사회적으로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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