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슬 기자] 편의점이 진화하고 있다. 먹거리와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벗어나,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서비스와 공과급 수납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차량관리, 냉장 택배, 보험 가입, 무통장 송금, 1인 가구 짐 보관서비스까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업계 1,2위를 다투는 GS25와 CU에서 가장 다양하다.

GS25는 최근 차량용품 판매와 함께 차량홈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GS25에서 매립형공기청정기, 블랙박스, 룸미러하이패스, 에어컨필터 등 차량용품을 구매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 전문가가 방문해 설치해주는 서비스다. 차량전문가는 차량용품 설치와 함께 차량 내부 살균서비스도 제공한다.

GS25에서는 반려동물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GS25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현대해상의 무배당 하이펫 애견보험이다. 매장 내 계산대에 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받은 URL로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결제하면 된다.

이 외에도 GS25는 신선 상품 등을 냉장 상태로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는 냉장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CU는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 상품은 물론, 매장에서 직접 갈아 내린 즉석원두커피까지 주문할 수 있다.

CU에서는 본인 계좌가 없어도 무통장 송금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센드(SEND)를 설치하고 회원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앱에 수신계좌와 송금액을 입력한 후 송금 바코드와 송금액을 점포 근무자에게 전달하면 된다.

이 외에도 CU는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후 집으로 배송해주는 세탁서비스, 개인의 짐을 장기간 보관해주는 공유창고형 서비스, 암호 화폐 결제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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