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멤버십 제도 개편.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4월부터 새로운 ‘까사미아 멤버십’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

이번 멤버십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세분화된 회원 등급 체계와 더 다양해진 고객 혜택이다. 까사미아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구매 패턴에 따라 실질적으로 원하는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충성 고객층을 더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구매 실적에 따라 일반, VIP, VVIP로 구분했던 기존 멤버십 등급 체계를 실버, 골드, 플래티넘, VIP, VVIP 등 5단계로 확대했다.

연간 구매액 기준 70만원 이상은 골드, 200만원 이상은 플래티넘, 500만원 이상은 VIP, 10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VVIP 등급을 부여한다. VIP 등급의 경우 기존 7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산정 기준을 낮춰 혜택 적용 대상을 넓혔다. 각 등급 유지 기간은 1년이다. 최근 1년간의 누적 구매액에 따라 다음달 자동으로 유지 또는 상향 조정된다.

등급별 회원 전용 혜택도 개편했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1%의 까사미아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최대 10%의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시 할인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신상품과 디자이너스 컬렉션 상품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번 신규 멤버십 서비스부터는 신세계 포인트 혜택도 새롭게 추가됐다. 모든 까사미아 멤버십 회원들은 등급에 상관없이 구매 금액의 0.1%를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그룹과 연계된 혜택을 늘리며 신규 고객 확보와 동시에 새로워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유형호 까사미아 영업전략팀장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들이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새롭게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면서 “이번 멤버십 제도 개편을 비롯해 향후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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