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면서 5G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과 3월 스마트홈트, U+AR쇼핑, U+VR, U+AR, 지포스나우 등 5G 실감형 서비스 이용이 1월 대비 크게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홈트의 경우 3월 평균 이용자 수가 1월 대비 38% 증가했다. 스마트홈트는 LG유플러스가 카카오 VX와 손잡고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50여 편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다.

스마트홈트의 이용 급증은 최근 헬스장 및 기타 운동시설 등이 영업을 하지 않는 상황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집에서 운동을 하는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의미다.

U+AR 쇼핑은 3월 이용자 수가 1월 대비 4배 가량 늘어났다. U+AR 쇼핑은 스마트폰을 TV홈쇼핑 화면에 비추면 증강현실로 상품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LG유플러스에서 이 서비스를 통해 상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1월 대비 450% 이상 상품 구매가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U+멤버십 혜택으로 개편한 뒤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GS SHOP 5% 상시할인, VVIP+ 고객 롯데홈쇼핑 7% 할인 혜택을 제공한 점도 서비스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U+VR도 월평균 이용자 수가 1월 대비 30% 늘었다. 또 시청 건수는 1월 대비 71% 증가했다. 대용량이므로 5G 네트워크가 필요한 VR콘텐츠의 특성상 3월 U+VR 이용자들의 데이터트래픽(TB)도 40%가 늘었다.

5G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는 1월 대비 3월 이용자 수가 140% 증가했고, 월간 총 플레이 시간도 약 130% 증가했다. 4월부터는 U+5G 고객 전원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포스나우 베이직’ 상품을 통해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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