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에버랜드에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T 주차는 2400만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 T 앱에서 주차의 전 과정을 한번에 지원하는 스마트 주차 서비스다. 카카오 T 주차를 이용하는 에버랜드 방문객들은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확인할 수 있고, 주차장 길안내, 자동 입출차까지 주차 전 과정을 카카오 T 앱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에버랜드 이용 시 원하는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가장 가까운 인근 주차장 경로도 추가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주차에서 사전 예약하면 주차장 만차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발레파킹은 카카오 T 주차 운영 요원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클라우드 기반의 ‘카카오 T 주차 관제 솔루션’도 적용한다. 주차장 설비 운영부터, 현장 인력 배치까지 통합 관리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주차장 혼잡도 예측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에버랜드 방문객들의 주차 시간을 단축하고, 주변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4월 중 시스템을 먼저 도입한 후 서비스 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에버랜드에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주차장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는 “셔틀 등 카카오 T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와 접목하고, 에버랜드 앱과 카카오 T 앱을 연동하는 등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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