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넥슨이 국내에서 성공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를 앞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넥슨은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V4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V4는 넥슨이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당일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와 12월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넥슨의 효자 게임 중 하나다. 현재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당시 넥슨은 모바일과 PC가 크로스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글로벌 버전 또한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글로벌 버전 이용자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V4 글로벌 버전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독립적인 전투 구조로 설계된 6개 클래스 등을 갖춘 모바일 MMORPG다.

한편 넥슨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과제를 달성하면 고고로 오토바이, 아수스 노트북, 아이폰11 프로 등으로 구성한 7가지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 이벤트에 모두 응모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테슬라 전기차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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