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오른쪽)와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부사장. LG전자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LG전자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국내 로봇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서빙로봇과 안내로봇, 테이블로봇 등 레스토랑의 운영과 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의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양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응모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로봇 서비스인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통해 식당에서 안내, 주문, 음식조리,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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