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21일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구매불가 상황에 놓였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다.

당초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닷컴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전국 5개 판매처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려 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줄서기 경쟁과 웃돈 거래로 인한 과열 등을 우려해 온라인 판매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일 오전 0시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판매됐지만 사이트에 접속해 '바로 구매하기'를 눌러도 에러메시지만 나올 뿐 구매 과정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297만원의 높은 판매가에도 불구하고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담은 다양한 구성품에 온라인 판매만 노리고 있던 누리꾼들은 잇따라 불만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날 SNS 등에는 "왜 자꾸 에러 뜨나요? 살 순 있나요?" "사과문 하나 안 띄우나" "이게 뭐냐. 서버 하나 관리 못하고"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삼성닷컴 측은 공지를 통해 "현재 삼성닷컴으로 접속자가 폭주하여, 접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늦은 시간까지 대기하시며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님들께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머리를 숙여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정상화하여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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