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500명이 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했다.

스타벅스는 2016년 2학기부터 대학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스타벅스 파트너 중 전문대졸 및 고졸학력 등 학사학위 미소지자 대상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현재 334명의 파트너가 재학 중이다. 2020년 1학기에 150명의 신입생이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2월에 졸업하는 21명을 포함해 총 7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파트너는 입학 첫 학기 학자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2학기부터 평균 B학점을 이상을 취득하면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졸업생 중 우수한 성적의 파트너에게는 최신 커피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커피로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외 스타벅스 매장을 견학하고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다.

사이버 대학 과정은 정규 수업과 시험 평가가 전부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등교의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공선택은 업무와 관련이 없어도 무방하다.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호텔외식경영학과, 마케팅학과, 경영정보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에서 본인의 경력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많이 재학 중인 학과는 호텔외식경영학과다.

올해 스타벅스 파트너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하는 이병찬 의정부녹양DT점 부점장은 “회사의 학사학위 취득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대학교 졸업을 이뤄내 매우 자랑스럽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 해 학업을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광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는 안효정 고객서비스팀 파트너는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한양사이버대학교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은 나에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학술 교류협력 협약을 통해 파트너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파트너이기에 앞서 앞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혜진 한양사이버대학교 입학처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쏟은 노력과 열정이 학업 연장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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