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매출이 2018년 대비 1542억원 늘어난 2조 1755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조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의 2019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518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

다만 2019년 영업이익은 16.5% 감소했다. 넷마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7억원으로 2018년 대비 400억원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2%(3991억원)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해외매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도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 3181억원, 2018년 1조 4117억원에 이어 2019년에도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1조 4494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9년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고,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