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SNK가 레도 인터랙티브와 회안덕윤 네트워크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의 영업양수와 관련해 계약을 확정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6일 SNK의 손자회사 천진세용문화전매유한공사가 양도자 2개 회사로부터 보유하고 있던 모바일 게임 5개 게임을 양수한다는 내용이다.

SNK가 중국의 게임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아니고, SNK 소유 IP로 개발한 게임을 포함한 모바일 게임만을 인수한다는 의미다. 향후 SNK는 5개 게임에 대해 모바일 게임 서비스 및 사업 부분을 주도한다.

양수하는 5개 모바일 게임 중 3개는 SNK 소유 IP로 개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 OL’, ‘킹 오브 파이터즈 월드’ 및 ‘사무라이 쇼다운 롱월전설’이다.

전세환 SNK인터랙티브 대표는 “이번 인수는 특수관계자간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한 거래로 순이익 측면에서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SNK의 주 경영 모델인 IP사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 시장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이다. SNK 주가는 17일 오전 11시 10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300원 내린 1만 7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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