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더드림 사랑방’ 사업 운영…실버세대 금융교육 본격 시작

신한은행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라, 실버세대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신한은행이 점점 교묘해지는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노인복지관과 그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버세대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전국 360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노후화된 정보화 교실을 개선하는 ‘신한 더드림(THE Dream) 사랑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노인복지관에는 환경 개선공사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금융환경의 변화가 가속화 됨에 따라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노인복지관과 어르신들의 의견을 모아 ‘금융사기 피해예방’, ‘인터넷 뱅킹 활용’ 등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 결과, 동영상 강의 등 교육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

교육 컨텐츠들은 지난 16일 인천시 계양구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30개 기관에 실버세대 금융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소속 노인복지관에는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정보화 교실 환경개선 공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17일에는 서울 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정보화 교실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으며, 이달 중 4개, 연말까지 20개의 노인복지관 정보화 교실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버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과 정보화 교실 환경개선은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금융 및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실버세대 고객들이 안전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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