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항공분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극동대학교와 손잡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6일 항공운송사업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및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극동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프레미아와 극동대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학생, 교수, 임직원 등의 상호 인적 교류를 활발히 이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등 항공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과 장비의 상호활용, 현장교육 강화 및 연구목적의 학부생 실습교육 등 항공산업과 관련한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을 계획 중이다.

김세영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항공수요 급증으로 항공분야 전문 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극동대와 산학협력으로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우수한 항공인력 양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호 극동대학교 총장은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와 산학협력 맞춤형 과정으로 우수한 항공 전문인력을 배출해 항공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취항을 목표로 운항증명(AOC) 등 필요한 제반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보잉 787-9 신조기 3대에 대한 리스 계약을 완료했으며, 2021년 추가 기재도입을 위해 복수의 리스사 및 보잉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첫 취항 예정지는 베트남, 홍콩 등이며 2021년부터는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A)와 새너제이에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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