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슬 기자]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팁스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

팁스는 지난 2013년 중기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회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구조다.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사업권을 얻는다.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 받고, 유망 창업팀 발굴, 투자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플랜에이치 컨소시엄에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네오플라이, 전남대기술지주, 부산대기술지주, UNIST기술지주, 충남대창업재단이 참여한다. 전국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보육, 투자,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기업의 성장 전반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플랜에이치 원한경 대표는 “팁스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의미가 크다”며 “건설 신기술,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및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보육, 투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에이치는 호반그룹이 지난 2월에 설립한 엑셀러레이터 법인으로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초기 기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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