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은 모바일 MMORPG 장르로 올해 초부터 출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던 게임이다. 실제 사전 예약 시작 후 5일만에 예약자 수 300만을 넘기면서 기존 ‘리니지M’이 보유한 14일 300만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이처럼 리니지2M이 출시도 하기 전부터 관심을 끄는 이유는 역시 ‘리니지’라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때문이다. 리니지는 온라인게임에서도 상당기간 매출 1위를 지켜왔고,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넘어온 리니지M은 2년 가까이 부동의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넷마블, 넥슨, 펄어비스 등에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면서 1위 야성에 도전했지만 단 한번도 리니지M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을 정도다. 실제 업계에서는 리니지M을 매출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할 게임은 리니지2M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 IP만으로도 관심이 큰 리니지2M이지만 출시 기대감을 불러온 또다른 이유는 4K UHD 그래픽에 수만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월드에서 협동과 대립할 수 있는 서버 환경, 지역 이동 간 끊기지 않는 심리스 로딩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리니지2M은 일반적인 모바일게임과 달리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크로스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다만 모바일을 뛰어넘는 풀3D 그래픽 구현과 4K UHD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이 게임이 현존하는 모바일 기기에서 완벽하게 구현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리니지2M은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넘긴 상황으로, 이 추세라면 게임 출시 전 500만명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에 거는 기대는 사전예약자 수에서 이미 나타난 것처럼 향후 엔씨소프트의 매출 상당부분 차지하는 것과 함께 리니지M을 넘어설 모바일 게임으로 남길 바랄 것이다.
김택진 대표도 리니지2M에 거는 기대와 자신감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