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강정부터 크런치 콘까지 씹는 맛으로 소비자 사로잡아

드롭탑의 뉴트로 아이스탑 이미지(사진=드롭탑).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린 여름철 식음료 제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식음료 업계들은 곡물 강정부터 크런치 시리얼, 크런치 콘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의 바삭함을 살려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빙수도 ‘바삭바삭하게’

카페 드롭탑은 ‘뉴트로 아이스탑’을 통해 시원함과 아삭한 맛을 살렸다. 드롭탑은 지난 4월 선보인 ‘아이스탑’ 빙수의 인기에 힘입어 트렌디한 뉴트로 콘셉트의 빙수를 새롭게 출시했다. 뉴트로 아이스탑은 볶은 현미와 아몬드 등 다양한 곡물 토핑을 올린 메뉴. 아삭아삭한 식감의 현미강정까지 올려 씹는 즐거움을 더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아이스크림 콘을 토핑으로 더한 바삭바삭한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 빙수는 빙수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콘을 꽂아 시원한 빙수에 바삭한 와플 콘을 부숴 섞어 먹는 재미를 더했다.

설빙은 바삭한 식감을 살린 ’리얼통통 메론설빙’을 출시했다. 리얼통통 메론설빙은 100% 국내산 메론을 사용한 설빙의 여름 한정 메뉴 메론설빙 3종 중 하나다. 고급 국산 머스크 메론 속에 단팥과 찹쌀떡을 토핑하고 바삭바삭한 크런치 시리얼을 더했다.

◆ 바삭함의 진수 ‘아이스크림 콘’

빙그레가 최근 출시한 슈퍼콘은 제품 연구 단계부터 씹는 맛을 살리려 노력했다. 이를 위해 직접 개발한 콘을 사용했고 초콜릿과 땅콩의 양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늘려 토핑의 바삭함을 최대한 살렸다.

마케팅 역시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슈퍼콘은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겐다즈는 59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콘 카테고리 제품인 ‘하겐다즈 크런치 콘’을 출시했다. 하겐다즈 크런치 콘은 아몬드 슬라이스가 박혀있어 이름처럼 크런치한 식감을 살렸다. 또한 콘 내부 전체에 초콜릿 코팅을 입혀 아이스크림을 다 먹는 순간까지 콘의 바삭함을 그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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