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카페에서 바캉스 즐기는 고객 유치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카페 드롭탑의 스페셜티 아메리카노와 레드벨벳 케이크 이미지.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본격적인 불볕 더위에 카캉스족을 잡기 위한 커피전문점 업계가 분주하다. 카캉스는 카페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뜻하는 말로, 카페에서 영화나 독서 등의 휴식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폭염을 피하기 위해 넓고 쾌적한 커피전문점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며 와이파이와 콘센트 등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

최근에는 SNS상에서 지인들 간에 카캉스 후기를 공유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커피업계는 카캉스족을 맞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과 디저트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 여름한정 프로모션 ‘세트할인’…혜택은 ‘풍성’

카페 드롭탑은 이달 말까지 케이크 세트 메뉴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서머 스윗 페어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각 케이크 6종 중 1개와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1잔으로 구성된 케이크 세트 메뉴를 7000원에 판매한다.

드롭탑 관계자는 “카캉스를 위해 매장을 방문해주시는 고객들을 맞아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장에서 여름을 나는 고객들을 위해 더 향상된 서비스와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여름에 어울리는 ‘말차 레모네이드’, ‘핑크베리 유스베리’ 등 티바나 신제품 음료 2종을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말차 레모네이드’는 제주산 녹차와 레몬의 향이 어우러진 풍미가 특징. ‘핑크베리 유스베리’는 유스베리 티와 망고, 생 블루베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미의 아이스티다.

이와 함께 티바나 프로모션 음료 1잔과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타이벡 소재의 티바나 이지백(Easy Bag)을 세트로 구성해 1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삼시세끼 중 ‘한끼’는 카페에서

카캉스족을 위해 출시된 디저트와 베이커리 메뉴도 있다. 이디야커피는 카캉스족을 맞기 위해 새로운 디저트 3종을 출시해 디저트 메뉴의 라인을 강화했다.

‘떠먹는 디저트’ 3종은 떠먹는 롤케이크(플레인, 초코)와 ‘떠먹는 티라미수로,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제품. ‘떠먹는 롤케이크’는 우유 크림이 들어간 ‘플레인’과 초코 크림이 들어간 ‘초코’ 2종으로 출시했다. ‘떠먹는 티라미수’는 진한 에스프레소 시럽과 카스텔라류 쿠키 ‘레이디핑거’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무스와 코코아 파우더를 얹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게트 샌드위치 2종을 출시했다. 카페를 업무나 공부를 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여기는 고객을 타깃으로 ‘트렌디한 카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샌드위치에 12가지 곡물을 넣은 곡물 사워도우 바게트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했다. ‘잠봉 프로마쥬 바게트’는 등심으로 만든 햄과 화이트 치즈가 조화를 이룬다. ‘스파이시 튜나 바게트’는 스리라차 소스와 매콤한 튜나, 신선한 채소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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