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1 증정상품 앱에 보관…1억1500만개 증정 상품 혜택 즐겨

GS25의 모바일 앱 '나만의냉장고' 화면 이미지.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특허 받은 편의점 모바일 앱이 1만3000여 점포와 온라인 고객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편의점 GS25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 냉장고'의 이용자가 550만명을 넘으면서 누적 이용 건수가 1억1500만건에 이르는 등 10~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GS25는 2011년부터 나만의냉장고앱의 차별화 서비스 기능을 지속 개발해왔다. 1만3000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고객들을 이어주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나만의냉장고앱의 핵심 기능은 1+1, 2+1 등의 증정 행사가 진행될 때, 고객이 증정품으로 지급 받은 상품을 앱에 보관하는 것이다.

1+1 증정 행사 중인 아이스크림 상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받은 아이스크림 증정품을 현장에서 바로 받지 않고 나만의냉장고앱에 모바일 쿠폰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고객은 앱에 보관된 증정품 쿠폰을 언제든 원하는 GS25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만의냉장고앱의 이용 고객들이 보관, 사용한 증정품의 수는 1억1500만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나만의냉장고앱은 QR코드를 이용한 멤버십 포인트 적립, 통신사 할인, 모바일 팝 결제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2015년에 통합 QR코드를 전 점포의 계산기(POS)에서 인식 가능하도록 업계 최초로 도입했기 때문.

또한 나만의냉장고앱을 통한 도시락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고객이 희망하는 도시락, 샌드위치 등 프레시푸드를 2일 전에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구매하고 받는 점포를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기능은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고객이나, 도시락 등의 먹거리를 사전에 주문하는 단체 주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학동 GS25 마케팅팀 과장은 “2011년 처음 선보인 편의점 최초의 모바일앱인 나만의냉장고는 타사로부터 유료 특허 사용권에 대한 문의를 받을 정도로 주목을 받으며 지속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만의냉장고의 핵심 기능을 지속 발전시켜 GS25의 오프라인 점포망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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