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간 사전계약 5100대 기록... 1.6터보가솔린/디젤 모델 3개 트림 운영

(왼쪽부터) 기아차 이동열 차장, 권혁호 부사장, 성동철 상무, 최홍석 책임연구원
[스포츠한국 이승택 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소형 SUV 셀토스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권혁호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셀토스는 4375mm의 동급 최대 전장에 넓은 러기지 용량(498ℓ)을 확보한 실내 공간이 돋보이는 SUV다. 또한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 1.6 터보 가솔린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 디젤 모델로 판매하며,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과 연비를 향상했다.

기아차의 설명에 따르면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디자인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첨단 주행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음에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했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이다.

■ 사전계약 5100대, 소형 SUV 시장 판도 변화 예고

셀토스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달 26일부터 17일까지 영업일 기준 16일간 총 51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68%가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우선시해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했으며, 외장 색상은 스노 화이트 펄 원톤 46%, 클리어 화이트 보디+체리 블랙 루프 26%를 선택하며 볼륨감 있고 대범한 디자인을 선호했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등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 기본화에 고객 만족도가 높았으며,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자랑하는 소형SUV답게 사양 선택권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1.6 터보 가솔린엔진 기준으로 엔트리 트림 ‘트렌디’는 능동 안전 사양인 ▲전방 충돌 방지보조 ▲차로 이탈 방지보조 등을 기본 적용했다.

메인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고객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와이드 셀렉션’ 콘셉트의 옵션/패키지를 선보여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4WD, 투톤 루프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옵션을 제약 없이 적용 가능하다.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LED 헤드램프 등 디자인 사양과 다양한 2열 편의 사양으로 구성했다.

한편, 셀토스는 다양한 첨단 신사양을 적용해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동급 최대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기아차 최초로 프리미엄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동급 최초로 ▲차량 밖 원격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키 원격시동 ▲기존 대비 충전 성능을 30% 향상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셀토스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소형 SUV의 판도 변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 주행성능, 연비, 안전 사양이 어우러진 어드밴스드 드라이빙

셀토스는 출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제공하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디젤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 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f·m,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7단 DCT를 적용해 가속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2WD/4WD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로 노멀/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스노/머드/샌드 등 3가지 노면에서, 좀 더 빠르고 수월하게 주행을 돕는 트랙션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전자식 4WD 시스템 선택시 전/후륜 구동력의 정밀한 제어로 최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느낄 수 있으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선회 안정성 및 승차감을 향상했다.

한편, 셀토스는 첨단 안전 신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 경고음 (SEA, Safe Exit Assist) 등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내장 디자인

정통 SUV를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셀토스의 외관 디자인은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시 1600mm), 휠베이스 2630 mm의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원톤, 투톤 선택이 가능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노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클리어 화이트 보디+체리 블랙 루프, 스타브라이트 옐로 보디 + 체리 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5종으로 운영된다.

내장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시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정교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3종으로 운영된다.

한편 셀토스는 2열에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고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충전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동급 최대 러기지 용량 498ℓ(VDA 기준)를 구현하고 2단 러기지 보드 적용으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골프백 3개+보스턴백 3개나 디럭스 유모차가 적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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