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금과 이자 없는 36개월 '더블제로 할부'도 적용

[스포츠한국 이승택 기자] 쉐보레가 이달 말까지 볼트 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내걸으며, 내수 판매 확대에 나섰다. 이달에 마련된 혜택은 2017년 쉐보레가 볼트 E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이래로 가장 큰 폭이다.

쉐보레는 대표적으로 ‘친환경’ 및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볼트 EV의 친환경적인 장점과 50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50만원대의 월 할부금(LT 기준)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며, 가솔린 중형차(말리부 2.0터보)와 비교하면 일평균 100km 주행 시 월 30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어 장거리 운전 고객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더불어 쉐보레는 고객이 36개월 무이자 할부 선택 시, 이자뿐 아니라 선수금도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과거에 쉐보레(대우차 포함) 차량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과 5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50만원의 특별 지원을 제공한다. 볼트 EV의 경우 공공기관 대상으로 적용되는 차량 2부제 의무시행에서 제외된다.

한편, 현금 지원과 장기할부가 결합된 72개월 ‘콤보 할부’ 프로그램 역시 기존 8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혜택이 확대됐으며(현금 혹은 충전 카드 지원), 선수금 없는 1.9% 저리장기 할부 역시 기존 36개월에서 72개월까지 확대 적용됐다. 그 외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이번 프로모션은 쉐보레 충성 고객, 가솔린 차량을 운행하는 장거리 통근자, 친환경차를 필요로 하는 공무원 등 구매 잠재력을 갖춘 미래 가망 고객에게 볼트 EV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해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직영 서비스센터 9개를 포함해 총 58개로 확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전기차 전문 서비스 센터를 전국 100여개로 두 배 가까이 늘려, 전국 어디에서나 원활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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