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이스타항공이 인천~상하이 구간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정기노선을 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탑승게이트 앞에서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상하이 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취항식 후 첫 운항(ZE871/21:30출발)도 시작했다.

이번 신규 노선은 지난 5월 국적사 중국 운수권 배분 이후 첫 번째 취항 노선이다.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보다 평균 20~40% 싼 가격으로 운임이 책정됐다. 상하이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객은 선택의 폭이 커졌고, 돈도 아낄수 있게 된 셈이다.

이스타항공 해당 노선은 매일 주 7회 운항한다. 출국편(ZE871)은 오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기준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오후 10시 30분 도착한다. 귀국편(ZE872)은 오후 11시 30분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상하이 신규취항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인천~정저우, 9월에는 청주~장가계, 하이커우 노선의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반기 중국 노선을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오는 21일까지 인천~상하이 신규취항을 기념해 편도 총액운임기준 최저가 5만 5900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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