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 대비한 꼼꼼한 관리 강조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여름철 폭염과 장마를 앞두고 가스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역별 폭염 특보와 함께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가스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강조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장마철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과 사업장에서는 가스호스나 배관·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한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가스공급시설에서는 저장탱크실 및 용기보관실에 침수방지용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배수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LPG를 사용하는 가구는 가스통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 뒤,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만약 LPG 용기나 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 등 가스 기기나 시설이 침수된 경우, 완전히 말리고 전문가에게 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사는 용기밸브 및 압력조정기 등 시설은 폭염에 대비해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스용기 보관실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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