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15.1원 하락…최저가 리터당 1489.1원 기록

전국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 현황(한국석유공사 제공).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기름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6월 셋째주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5.1원 떨어진 리터당 1512.5원, 경유 판매가격은 14.7원 내린 리터당 1374.9원을 기록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도 떨어졌다. 6월 둘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55.3원 하락한 리터당 1392.7원, 경유 공급가격은 49.2원 내린 리터당 1235.9원을 나타냈다.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이란 간 군사적 충돌 등의 상승요인과,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유소의 휘발유 최저가 판매 상표는 자가상표로, 리터당 1489.1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525.3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 역시 자가상표로,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0.3원으로 확인됐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388.3원을 기록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 역시 전주보다 13원 하락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00.3원으로, 이는 전국 평균가격보다 87.8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인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8.7원 내린 리터당 1485원을 나타냈다. 인천의 기름값은 서울보다 115.3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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