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특급호텔들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새로운 음식들을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레스토랑 ‘테라스’는 한식 스테이션, 아메리칸 스테이션, 베이커리 스테이션 등 총 7개의 스테이션 별 조식 메뉴를 새롭게 내세운다.먼저 한식 스테이션에서는 여름철 하면 떠오르는 냉면이 추가된다. 또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소고기 죽, 흑임자 죽을 포함한 죽 메뉴와 각종 김치, 제철 나물, 다시마 부각 등의 반찬이 제공된다.
셰프의 즉석 철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테판 스테이션에서는 김치 계란빵, 치즈 계란빵 및 해물 파전 등 한국의 길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요거트, 과일 및 쥬스가 준비된 디저트 스테이션에서는 오이 샐러리 야채 쥬스, 비트 루트 주스, 비건 코코넛 요거트, 꿀 인삼 우유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아메리칸 스테이션에는 비건 소시지가 포함릿 채식주의 고객들을 배려했다. 베이커리 스테이션에서는 아침을 달콤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녹차 와플, 사과, 단호박, 블루베리 팬케이크가 새롭게 추가됐다.
올데이 카페&뷔페 레스토랑 테라스의 조식 뷔페 가격은 1인 4만 5000원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브랜드 호텔 레스케이프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 홍콩의 ‘모트32’와 함께 갈라디너를 선보인다.오는 7월 20일 열리는 갈라디너에서 모트32의 총괄 셰프 맨싱 리가 방한해 장종원 팔레드 신 셰프와 협업한다. 맨싱 리 총괄 셰프는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헤드 셰프의 경력으로 미쉐린1스타를 받은 주인공이다.
이번 갈라디너 메뉴는 두 셰프가 디너 8코스로 선보인다. 먼저 북경오리는 그 위에 캐비아를 곁들여 북경오리와 애저구이로 구성되고, 가리비 타로 크로켓, 홍소 건전복과 건해삼 등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제비집 하몽 스프, 부용랍스터, 한우등심과 오크라, 랍스터 집게발 이푸누들, 화이트 초콜릿, 파나코타와 리치 소르베를 즐길 수 있다.
갈라디너는 7월 20일 하루 진행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 최대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마감된다. 가격은 18만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에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본앤브레드’를 오픈한다.본앤브레드는 그 동안 수많은 대기업의 러브콜을 거절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 입점한 것 자체로도 기대감을 모은다.
파라다이스시티점에서는 ‘룸 대관 오마카세’부터 ‘점심·저녁 맡김차림’, ‘캐주얼 다이닝’, ‘본앤브레드 라운지’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의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본앤브레드 오픈을 기점으로 플라자 내 레스토랑 입점도 마무리되는 만큼 한식을 비롯해 일식, 중식, 양식, 카페, 디저트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미식로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푸아그라·랍스터·이베리코 흑돼지·양갈비 등으로 구성한 ‘셰프 테이스팅 메뉴 시즌7’을 선보인다.이 메뉴는 계절별 제철 식재료로 개발한 셰프 특선 메뉴로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 위치한 더 리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특선 디너는 스테이크·양갈비 등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불어넣어줄 메뉴들도 선보인다. 또 캐비어·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푸아그라와 이베리코 흑돼지를 사용해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셰프 테이스팅 메뉴는 8월 말까지 디너 한정으로 운영되며, 메인 메뉴로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혹은 양갈비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