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와 공동연구 기술협력 약속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과 공사 임직원들이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에서 수소 안전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해외 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화재폭발연구부 전문가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리버모어 소재 샌디아국립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샌디아국립연구소는 뉴 멕시코주 앨버커키에 본사를 둔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책연구소다. 최근 수소를 포함한 각종 미래에너지 기술개발의 최고 권위의 연구소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와 노르웨이 샌드비카의 수소충전소 폭발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소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 전문가들은 수소 화재폭발 사고사례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사 초기단계부터 사고 발생 시까지 과학적 이론 및 모델구성, 실증데이터 확보, 정보교환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의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수소 전주기의 단계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며 “긴밀한 국제협력과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수소경제체제가 안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