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라만시 과즙·음료 인기에 업계 최초 과즙 컵얼음 선봬

오는 20일 편의점 CU가 출시하는 '깔라만시 아이스컵' 이미지.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컵얼음이 출시된 지 10년 만에 과즙 컵얼음이 처음 등장했다.편의점 CU는 오는 20일 업계 최초로 과즙 컵얼음인 ‘깔라만시 아이스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이름처럼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 형태로 담았다. 원하는 음료만 부으면 어디서나 깔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깔라만시 과즙은 최근 소주, 사이다 등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는 용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얼음이 나온 것. 음료를 섞지 않고 얼음만 먹어도 시원한 식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컵얼음은 2009년 파우치음료의 보조 상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2013년부터 담배를 제외한 CU의 전체 상품 중 연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컵얼음의 인기는 고객이 자신의 기호에 맞게 음료를 섞어 마시는 모디슈머 문화(관습이나 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체험적 소비자’를 뜻하는 신조어)가 보편화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용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컵얼음은 야외에서도 시원한 음료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의 숨은 니즈를 찾아 만든 상품”이라며 “얼음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여름철을 맞아 다양하고 이색적인 여름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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